[2022.06] 스트레칭을 할 때마다 아팠다

참 이상하다.
매일 요가를 하는데도 매일 아프다.
엉덩이 아래 허벅지와 연결되는 부분을 계속 늘리는 동작을 하니 그 쪽이 자극을 주면 멍든 것 처럼 아팠다.

혹시나 매일 요가를 하면 안되는지, 스트레칭을 하고나면 며칠을 쉬어야하는지 정보가 없었다.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스트레칭은 근육통을 풀고 건강해지게 한다는 말 밖에.

의구심을 가지고 계속 했다. 다리를 찍거나 양쪽으로 펴고 상체가 아래로 내려가는 동작도 아팠다.
매일 스트레칭을 하면서 이 동작은 잘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 날 다시 하면 아팠다.

빈야사나 아쉬탕가처럼 근육을 많이 쓰는 동작을 하는데 근육통은 없다. 참 신기했다.

그러다가 어제... 이상하게 같은 동작을 하는데도 아프지 않았고 더 잘 늘어났다.
근육도 적응기간이 필요했었던 것일까?

정말 신기했다. 지금까지 꾸준히 했던게 테트리스와 요가정도 밖에 없으니 역시 시간과 나의 노력이 있다면 늘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천재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까지는 다들 올라가는구나,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면 되겠구나

더 잘하고 싶은데 마음만 항상 앞선다. 요가를 하면 할 수록 새로운 동작들도 많이 알게되고 나의 한계를 깨는 동시에 부딪힌다.
요가를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