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취미생활/책과 영화 2020. 7. 12. 22:02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사실 이 책을 읽고... 굉장히 공감을 많이했다. 생각보다 내 공간에 침범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 사람들과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을 택했고 그러다 보니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치만 그렇게 해서 나를 지키고 있다.
이 책에서 배운 한가지는 바로 하얀거짓말이다. 나는 지금까지 하얀거짓말을 잘 못했다. 그냥 거짓말 자체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거짓말하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그 하얀 거짓말이 상대방도 지키고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니.
이제부터 조금씩 연습하려 한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를 존중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시간과 돈도 존중하려 한다.
우리는 서로 존중 받아야 한다. 그래야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존중을 느끼고 관계도 좋아지고.
다만 우리는 서로가 생각하는 선이 다르기 때문에 가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내가 생각하는 너와의 선은 여기까지인데 상대방은 나와 친해졌다고 가끔 밟기도 넘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선이 나에게는 참 어렵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데 그런 부분에서 능숙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오늘도 상처를 받으며 주며 또 한 번 배운다.
-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된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귀중한 자산인 시간을 허투루 여기지 말아야 한다.
- 오늘 집에 아무도 없어서.. 김대리, 저녁이나 먹고 가지? 라는 말을 하는 건 부하의 시간과 공간을 침해하는 무지한 말이다.
- 어설픈 배려를 하는 것보다는 아예 충분하게 거리를 두는 것이 세상의 모든 약자를 진정으로 돕는 일이다.
-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길동아!'라고 부르는 것은 대화의 분위기는 물론 내용마저 지배하는 것이었음을 알게 됐다.
- pay-up 입니다. 돈을 조금 더 내셔야 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나이 든 사람과, 자신의 상급자와 식사하고 싶어 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부재찌개를 먹었더라도 라면 사리 값 정도는 더 내겠다고 하세요.
- 우선 dress-up 하셔야 합니다. 옷을 잘 입으셔야죠, 모범이 되어야 할 분들이니까 당연한 합니다. 단 옷을 입는다는 것에는 피부관리, 냄새 관리도 포함됩니다.
- 수준 낮은 인간들과 관계를 끊는 건 빠를수록 좋다. 진짜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기에도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1 단계 : 옅은 미소를 짓는다
2단계 : 스마트폰의 녹음 기능을 튼다
3단계 : 말한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 동등한 힘의 균형하에 말할 수 없는 세상의 많은 약자들에게 하얀 거짓말은 그냥 거짓말이 아니다.
자신을 지키는 일종의 '생활지혜'다. 그러니 거짓말을 한다는 자괴감에 빠질 이유는 없다. 자신의 사생활을 지킨다는, 나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리를 누리는 기술이라고 스스로에게 변명해도 괜찮다.
- 친구에게 미안 부장님이 갑자기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하시네.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기억도 있을 것이다. 그깟 '밥 사준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간 시간들, 지금 생각해보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었던가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살면서 나의 소비성향은 참 충동적이었고 자제력이 부족한 소비가 많았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바뀌고, 특히 소비 스타일도 바뀌었지만 가끔씩 정말 충동적인 소비를 할 때가 있다.
그래도 가계부도 쓰고 나름 내가 좋아하는 곳에 소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33살, 명품에 눈을 떴고 명품을 사게 되었다. 생각보다 만족도는 높았고 몇 년 정도 써도 질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에, 좋아하는 일에 돈을 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멋진 일인지 깨닫는다.
책은 소비에 관한 에세이 같은 느낌. 다른 사람의 소비성향이 궁금해서 들춰본 책.
-절대 뭐뭐는 하지 않을 거라든가, 절대 뭐뭐는싫다는 말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나이 먹을수록 더 자주 실감한다. 세상에 '절대'라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바뀌거나 혹은 조금 머쓱해하며 과거에 뱉었던 절대를 주워담곤 하죠.
- 가계부를 써봐야 내 하루가, 일주일이, 한달이, 1년, 10년, 15년의 흐름이 눈에 보인다. 그걸 확인해야 남은 인생을 지져 먹을지 볶아 먹을지 튀겨 먹을지 어느 정도 감 잡을 수 있다.
2020년 책 순서 날짜 구분 책 이름 저자 출판사 꽃점 1 202001 경제,경영 트렌드 코리아2020 김난도 외 미래의 창 🌷🌷🌷🌷🌷 2 202001 언론학 위험한 프레임 정문태 푸른숲 🌷 3 202001 소설 신의아이1 야쿠마루 가쿠 몽실북스 🌷🌷🌷🌷 4 202001 재테크 부자언니 부자연습 유수진 세종서적 🌷🌷🌷🌷🌷 5 202001 자기계발 혼자사는 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윤경희 가나출판사 🌷🌷🌷🌷 6 202002 인문 라틴어수업 한동희 흐름출판 🌷🌷🌷🌷 7 202002 경제,경영 디지털노마드 박영훈, 권광현 라온북 🌷🌷🌷🌷 8 202002 자기계발 나는 직장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일한다 국수미 라온북 🌷🌷🌷🌷 9 202003 인문 지대넓얕0 채사장 웨일북 🌷🌷🌷🌷🌷 10 202003 자기계발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토네이도 🌷🌷🌷🌷 11 202003 재테크 내일의 부 김장섭 트러스트북스 🌷🌷🌷🌷 12 202003 재테크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김혜원 메이트북스 🌷🌷🌷🌷 13 202004 역사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인도네시아 노경래 순정아이북스 🌷🌷🌷🌷🌷 14 202004 자기계발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 15 202004 종교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아잔브람 불광출판사 🌷🌷🌷 16 202005 자기계발 마인드셋 캐롤드웩 스몰빅라이프 🌷🌷🌷 17 202005 에세이 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스님 정토출판 🌷🌷🌷🌷 18 202005 자기계발 atomic habits james clear 랜덤하우스비즈니스 🌷🌷🌷🌷 19 202006 에세이 김수미의 시방상담소 김수미 알에이치코리아 🌷🌷🌷🌷🌷 20 202006 에세이 1cm 다이빙 태수, 문정 피카 🌷🌷🌷🌷 21 202006 여행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숯뚜 상상출판 🌷🌷🌷🌷🌷 22 202007 에세이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곽정은 포르체 🌷🌷🌷🌷🌷 23 202007 재테크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신예희 드렁큰에디터 🌷🌷 24 202007 자기계발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김범준 위즈덤하우스 🌷🌷🌷🌷 '취미생활 > 책과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7] 1일 1분 정리법 (0) 2020.07.18 [2020.07] 글배우 - 이미 어쩔 수 없는 힘듦이 내게 찾아왔다면 (0) 2020.07.18 [2020.07] 1cm 다이빙,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1) 2020.07.04 [2020.06] 19번째 책 - 김수미의 시방상담소 (0) 2020.06.20 [2020.05] HABIT - JAMES CLEAR 원서읽기 (tiny changes, remarkable results) (0)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