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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포기할 뻔 했다.
화가 나다 못해 하기가 싫어질 정도였으니까.
일단 골프를 치는데 그립 잡는 손이 계속 돌아가서 힘을 더 주고 쳤다.
근데 알아보니 장갑의 문제였다.
손에 땀이 많은 나라서 골프장갑을 갈아주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도 연습장에서 3~4만 원에 산 캘러웨이 골프장갑이라 오래 쓸 줄 알았다.
비싼 장갑이 다 좋은 장갑은 아니였던 것이다.
바로 골프장갑을 구매했다. 연습장에서 1만 원도 안되는 장갑을 구매했는데 잘 잡아준다.
레슨과 연습의 반복 사이에서 나는 성공과 좌절을 경험한다.
오늘 레슨에서는 스크린에서 무려 100m를 보냈다.
혼자 연습했을 때는 40~50m 밖에 못갔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어제 얻은 사실이 있었는데 골프는 힘을 빼야 한다는 말이 어느 정도 알겠다.
팔과 손을 분리해서 생각했다. 팔은 내려치지만 손목은 팔을 따라오도록 말이다.
물론 또 레슨 선생님이 없으면 다시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나하나 장착해가야한다. 정말 골프는 어려운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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