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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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다시 시작취미생활/골프 2023. 5. 19. 15:20
2달만에 골프를 다시 시작했다. 나에게 골프는 너무나 어려운 운동이라 하면서도 굉장히 힘들었다. 힘을 많이 주어서인가 ? 움직임이 많지는 않은데 골프만 하면 땀을 흘렸다. 확실히 요가와는 다른 근육을 사용한다. 그 근육을 반복적으로 잘 사용하고 싶은데 내가 하고 있는 자세가 자주 흐트러진다. 그리고 내가 했었던 자세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레슨을 받고 다시 교정을 받는다. 하지만 단계는 레슨을 받는다 -> 자세가 잡힌다 -> 혼자 연습한다 -> 자세가 흐트러진다 -> 다시 레슨을 받는다의 반복이다. 잠시 슬럼프가 왔고 돈이 아깝기도 해서 잠시 중단했다. 골프는 왜 이리 힘들까. 필드를 나면 필드를 나간대로 힘들다. 돈도 많이 들고 나는 왠지 안 맞는 것 같은데 또 하고 있다. 그래도 평생할 골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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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아이언7로 100m 를 넘기다.취미생활/골프 2023. 1. 8. 21:47
오늘은 새해의 기운을 받아 다시 골프레슨을 시작하는 날이다. 남편과 나, 주 1회 한 시간 가량을 받는다.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4시 45분까지 도착했다. 사람들은 벌써 많이 와 있었고 다행히 오늘 날씨는 흐림과 바람이다. 4시 레슨을 했을 때는 항상 더운 기운만 가득해서 레슨할 때도 힘이 많이 들었는데 한 시간 미뤄져서 정말 다행이다. 프로님께서는 앞 뒤로 레슨이 정말 꽉 차있으시다. 저렇게 하루만해도 정말 힘들 것 같은데 대단하시다. 오랜만에 치는 골프라 아이언7과 드라이버를 들고 갔다. 아이언 7로 다시 레슨을 받으려고 한다. 자, 힘을 빼고 머리를 고정하고 왼 어깨를 들고 팔로 치지말고 몸통 회전을 하자. 손목은 돌리면 안되고 왼쪽 팔은 구부리지 말고 펴줘야 한다. 이렇게 되내이며 한타 한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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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처음 머리 올린 날취미생활/골프 2022. 12. 15. 08:36
내 평생 골프를 하게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골프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가성비가 없다. 돈이 들어가는 대비 재미 없었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골프는 더더욱 나의 감정과 에너지 소모하는 운동이라 생각했다. 그랬던 나였는데, 내가 골프를 하게 되다니?? 어쩌다 남편과 골프 레슨을 받아보자 했고 밴드에서 연락처를 구해 집 앞 프로 레슨선생님과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주말마다 1회씩 8회를 받았다. 그래도 남편은 어렸을 때 골프를 잠깐 해봤던 탓이었는지 공이 꽤 멀리 나간다. 실력도 일취월장이었다. 문제는 나다. 아니 이 골프는 왜 이렇게 힘든지. 볼 때는 정말 채만 들고서 내리 치면 될 것 같았는데 생각할게 훨씬 많다. 골프는 절대로 팔로 치면 안되고 힘을 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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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갑 문제취미생활/골프 2022. 11. 30. 09:04
골프 포기할 뻔 했다. 화가 나다 못해 하기가 싫어질 정도였으니까. 일단 골프를 치는데 그립 잡는 손이 계속 돌아가서 힘을 더 주고 쳤다. 근데 알아보니 장갑의 문제였다. 손에 땀이 많은 나라서 골프장갑을 갈아주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도 연습장에서 3~4만 원에 산 캘러웨이 골프장갑이라 오래 쓸 줄 알았다. 비싼 장갑이 다 좋은 장갑은 아니였던 것이다. 바로 골프장갑을 구매했다. 연습장에서 1만 원도 안되는 장갑을 구매했는데 잘 잡아준다. 레슨과 연습의 반복 사이에서 나는 성공과 좌절을 경험한다. 오늘 레슨에서는 스크린에서 무려 100m를 보냈다. 혼자 연습했을 때는 40~50m 밖에 못갔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어제 얻은 사실이 있었는데 골프는 힘을 빼야 한다는 말이 어느 정도 알겠다. 팔과 손을 분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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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열심히 치는 것 같은데 ...취미생활/골프 2022. 11. 20. 20:19
골프는 참 희안한 운동이다. 내가 어떤 포즈를 잡는지도 나 자신조차 알 수 없고 열심히 연습한다고 해서 늘지 않는 운동이다. 바른 자세로 연습을 하고 내 몸으로 익혀야하는데 참 어렵다. 손바닥 윗부분이 멍든 것처럼 계속 아프다. 몸은 왜 이렇게 자꾸 앞으로 나가고 왼손은 자꾸 땡겨지고 임펙트 주는 건 왜 이렇게 힘든건지. 내 몸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골프채는 가볍다고는 내가 치다보면 무겁고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가 없다. 무언가 확실한 방법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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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골프는 어렵다취미생활/골프 2022. 11. 19. 23:58
연습한 만큼 티가 안나는 운동인가 ?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 혼자 치면 정말 안쳐진다. 몸이 어디서 부터 어디가 망가졌는지 잘 모르겠다. 배우는 단계라 아직 모든게 서툴고 익숙하지 않다. 팔을 굽히면 안되고 몸에 힘이 들어가면 안된다. 몸통 회전으로 쳐야하고 절대 팔로 치면 안된다. 그립은 제대로 잡아야하고 머리는 고정해야한다. 회전 하나에 많은 것을 생각해야한다. 임펙트까지는 아직 가지도 않았다.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나... 정말 잘치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않다. 매일 해도 달라지는게 있어 보이지 않는다. 헤드의 무게는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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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스크린 골프장에서 처음 연습취미생활/골프 2022. 11. 14. 23:26
일주일 중 가장 쌩쌩한 날을 꼽자면 월요일이다. 일요일에 낮잠도 자고 잠에 일찍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월요일은 대부분 쌩쌩하다. 이 날은 아침운동도 하고 요가에 골프까지 했다. 저 빵과 우유하나로 저녁시간을 버티게 해주었다. 아이패드를 들고다닐까? 그래도 노트북을 항상 들고 다니는데 뭐가 다를까? 가끔 생각해본다. 틈틈히 신문스크랩을 하면 어떨까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에 처음 와보았다. 어제 레슨 때 배운 것들을 꼭 써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 만 원 초반이라 야외 연습장보다 더 저렴하다. 그리고 가깝기도 안전하기도 하고 심지어 시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친 후에 내 포즈를 영상으로 짤막하게 알려준다. 아 거울도 있었는데 몸이 앞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고 왼쪽 면을 조금 ..